“투수는 ERA 0.97인데 타자는 1할”…오타니, 충격의 최악 슬럼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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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투수로는 리그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2대7로 패했다. 타선 전체가 침묵한 가운데 오타니 역시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흐름만 보면 분명 평소의 오타니답지 않다.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장타 생산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빠른 공 대처가 이전만 못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투수로서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올 시즌 선발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이어가며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투수 복귀 이후 체력 분배가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타순 변화 계획은 없으며, 오타니에 대한 신뢰 역시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온다.
다만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인 만큼, 지금의 침묵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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