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월드컵 출전 여부 ‘막판 협상’…FIFA-이란, 취리히서 결론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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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불투명해졌던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가 조만간 결론에 이를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FIFA와 이란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이달 중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공식 회담을 열고, 월드컵 출전 문제를 최종 논의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 2월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 이후 한때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최근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개 발언을 하면서, 출전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함께 G조에 속해 있으며, 세 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라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란 측은 일부 경기를 멕시코에서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변수도 발생했다. 메흐디 타지 회장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FIFA 총회 참석을 시도했으나, 과거 군 복무 이력 문제로 입국이 거부됐다. 캐나다 역시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란의 대회 참가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FIFA와 이란이 직접 협상에 나선 만큼, 이번 회담이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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