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긴 정우주, 또 눈물… 한화 불펜 승부수는 아쉬운 결과

작성자 정보

  • 프라그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불펜→선발→불펜' 20세 정우주에게 너무 가혹한 날…필승조 선언 첫 날 결승포 헌납 [오!쎈 창원]

한화 이글스의 젊은 투수 정우주가 다시 한 번 뼈아픈 패전을 떠안았다. 팀은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NC 다이노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6으로 패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흐름이 좋았다. 페라자의 선제 홈런으로 시작해 선발 박준영의 안정적인 투구와 이도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NC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말 박민우와 박건우의 연속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한화도 심우준의 동점 홈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앞서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문제는 8회였다. 한화 벤치는 동점 상황에서 정우주를 투입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부터 “리드 상황에서 8회를 맡기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힐 만큼 기대를 걸고 있었다.

정우주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수습하는 듯했다. 이어 권희동과의 승부에서도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결정구로 던진 빠른 공이 장타로 연결됐다. 권희동의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경기 후 권희동은 “빠른 공이라 정확하게 맞으면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우주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 상대 타자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결국 정우주는 시즌 2패째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상승했다.

최근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역할 변화까지 겪고 있는 정우주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고개를 숙인 채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모습은 이날 패배의 아쉬움을 더욱 크게 남겼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시면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
  • 이벤트

  • 최신댓글

  • 포인트순위
  • 레벨경험치 순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