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동점에도 아쉬운 탈락” U-17 대표팀, 승부차기 끝 우즈베키스탄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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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극적인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U-17 축구 국가대표팀과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측면 돌파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문지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중반까지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거리 슛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골키퍼 교체와 함께 공격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동점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안선현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침착했다. 상대는 키커 전원이 성공시킨 반면, 한국은 한 차례 실축이 나오며 아쉽게 탈락이 확정됐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6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남겼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유소년 축구 투자 성과를 이어가며 또 한 번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고, 대회 준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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