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이너행"… 김혜성, 로스터 경쟁 끝에 트리플A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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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치열한 로스터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김혜성을 트리플A로 보내는 옵션 조치를 결정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며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결국 반전은 없었다.
앞서 다저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키케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김혜성 대신 베테랑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정리하며 김혜성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당시 구단은 내·외야를 오갈 수 있는 수비 활용도와 주루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김혜성은 최근 출전 경기에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5푼9리, 1홈런, 11타점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보다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위해 경험 많은 베테랑 자원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과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시 빅리그 재도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강등이 끝이 아닌 재도약을 위한 과정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 역시 향후 선수 운용 상황에 따라 김혜성을 다시 콜업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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