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중국 리닝과 손잡았다…10년 초대형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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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픈 커리. 로이터=연합뉴스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브랜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커리는 최근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10년간 ‘커리 브랜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농구화와 의류는 물론 러닝, 골프,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커리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한 개인 스포츠 브랜드로, 선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형태다. NBA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조던 브랜드와 비슷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는 NBA 데뷔 초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언더아머와 손을 잡으며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리닝과 협력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닝은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반대로 커리 브랜드는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번 협력은 일부 정치권의 비판도 불러왔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 기업과의 대형 계약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커리 측은 브랜드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닝은 중국 체조 영웅 리닝이 설립한 스포츠 브랜드로, 중국 스포츠용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으며 현재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계약은 선수 생활 후반부에 접어든 커리가 현역 시절뿐 아니라 은퇴 이후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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