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가 결승타”…송성문, 빅리그 데뷔전급 경기서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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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샌디에이고)가 사실상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데뷔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에서 모두 활약했다. 팀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5 승리를 거뒀다.
기회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주전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이탈로 콜업된 송성문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대주자로 한 차례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타석 기회가 없었던 만큼, 이날 경기는 사실상 데뷔전과 다름없었다.
하이라이트는 4회였다.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이 안타는 그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이자 결승타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8회에는 내야 안타와 도루로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성문은 “항상 꿈꿔왔던 무대에서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맞대결을 펼친 이정후는 1번 타자로 나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을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중위권에서 반등 기회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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