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최초 ‘선발투수 초구 선두타자 홈런’…투타 맹활약으로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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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선발투수로 나선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약 한 달 만에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는 ‘이도류’ 출전에 나섰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가 경기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기록한 사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오타니의 시즌 8호 홈런이자 또 하나의 이정표였다.
마운드에서도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오타니는 경기 중반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5회에는 1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유격수 무키 베츠와 2루수 김혜성으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나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뒤 오타니는 크게 포효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다저스 역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투타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낸 오타니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0점대 초반까지 낮추며 압도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상대를 4-0으로 꺾고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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