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양창섭의 완벽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10-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선두 경쟁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가장 빛난 선수는 선발 양창섭이었다. 양창섭은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 김지찬의 출루 이후 구자욱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삼성은 꾸준히 추가점을 쌓으며 롯데 마운드를 흔들었다.
김지찬은 멀티히트와 타점,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구자욱 역시 홈런 포함 멀티 타점 활약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다. 이재현과 최형우도 연속 안타와 적시타로 힘을 보태며 대승에 기여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경기 초반 허리 불편감으로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 역시 삼성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단 1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7회와 8회 대량 득점으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고, 양창섭은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자신의 이름을 새긴 완봉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