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비 주인공은 수원FC…하정우 멀티골로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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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수원 삼성의 경기 장면 

오랜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에서 수원FC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챙겼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3일 홈경기에서 라이벌 수원 삼성을 3-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수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7분 고승범이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연이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수원FC 골키퍼 정민기의 연이은 선방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내내 밀리던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하정우가 침착한 마무리로 균형을 맞추며 흐름을 바꿨고, 이후 팀 전체가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24분에는 최기윤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다시 하정우였다. 후반 막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단독 돌파에 이은 골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원 삼성도 경기 막판 만회골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고, 결국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연승 흐름이 끊기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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