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서두른 스넬, 애틀랜타 타선에 고전… 다저스는 아쉬운 투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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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 복귀전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넬은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복귀를 앞두고 재활 등판을 진행하던 그는 팀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애틀랜타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스넬은 1회부터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2회에는 더욱 흔들렸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상대 중심 타선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경기 초반부터 고전한 스넬은 제한된 투구 수 속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회에는 비교적 안정을 찾는 모습도 있었지만, 결국 추가 이닝 없이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제구와 경기 감각 면에서 완전한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넬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사이영상 2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는 그를 장기 계약으로 영입하며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깨 문제로 장기간 결장했고, 올 시즌 역시 개막 직전 어깨 피로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과정에서는 온라인 방송 중 일부 팬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일도 화제가 되며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로서는 스넬의 건강한 복귀가 선발진 안정에 중요한 만큼, 이번 등판 내용을 바탕으로 컨디션 회복 여부를 지켜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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